DSLR 카메라를 사면서....가방까지 추가로 살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막상 카메라를 구매하고 보니.. 두가지 이유에서 가방을 사게 되더군..

생각보다 무거운 장비로 인해 카메라 살 때 껴 주던
숄더백은 정작 사진 찍을 때 방해가 된다는 거...

첫 출사 때 소나기가 내렸던 경험으로 인해...
방수 가방의 필요하다는 거....

결국은 배낭형 가방을 선택했구...
여러가지 브랜드를 고민 한 끝에...
코오롱 스포츠社의 포토 트렉킹 그란데를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 전에 많은 리뷰를 보면 포토 트렉킹 시리즈는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가방이 실용적이다.
 박음질이 좀 아쉽다.
가방이 좀 딱딱한 편이라 정해진 형태가 넘어서는 장비는 넣기가 힘들다.

그러나 막상 구매를 해 보니...

 박음질이 아쉽다는 점은 저는 잘 모르겠구
정해진 형태가 넘어서는 장비를 갖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가방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비교가 되지 않아 실용적인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 포토트렉킹 그란데 전면부 >

< 포토트렉킹 그란데 상부 1 >

< 포토트렉킹 그란데 전면부 2 >

< 포토트렉킹 그란데 하부 >

< 포토트렉킹 그란데 하부 >


이번에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가면서 써 본 결과 제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착용감은 좋습니다. 등산 가방이 갖추고 있는 장점을 거의 수용한 관계로
등산 시에도 몸의 열기나 땀으로 인한 불쾌감을 최소화 시켜줍니다.

많은 파티션이 제공되어 있어서 원하는 공간 배치가 가능합니다.

꽤 많은 주머니를 제공하고 있어서 수납 공간이 꽤 많습니다.

가방이 좀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카메라나 부속물의 무게 자체도 꽤 나가는데 거기에
가방 무게가 더하니...등산시 꽤 무겁습니다..

허리 벨트 부분에 달려있는 지퍼백이 작고 너무 등쪽에 배치되어 있어서 이용이 불편합니다.

핸드폰이나 썬그라스를 넣어주는 수납공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삼각대를 가방 중앙에 매달게 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카메라 꺼내기가 무척 번거롭습니다.

좌우측에 물병을 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측면에 공간도 있지만 PET병을 넣기엔 좀 작아보입니다
.


아래는 제가 가방을 맨 모습니다... 그란데는 가방 자체가 큰 편이라 근거리 출사용으로는 좀 부담스럽니다.
그러나 등상시에는 꽤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상단에는 카메라를 수납하고 하단에는 파티션을 모두 제거하고 여행용품들을 넣어서 다녔습니다..

제가 점수를 매긴다면

착용감과 공간 수납 공간은 합격점을 줄 수 있지만
이동 중 카메라를 넣고 빼는 것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듭니다.
그리고 가방 악세사리가 추가 구매가 필요한 점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카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