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내게 회사가 준 가장 큰 미션....

회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혀라...

작년말...회사 조직개편을 앞두고...본부장이 불러....

부탁한 미션이다..


개발이라곤...학교 다닐 때 잠깐 해 본게..다인데..

나 보고..QA를 맡아보란다....

회사의 개발업무의 체계를 잡아보란다....허걱....


어쩌냐....하라면..해야지...월급쟁이가 힘있나...

며칠을....1년간 뭐해야 고민하다가...우연히 보게된 책....

NHN은 이렇게 한다.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역시 nhn이다...



nhn의 안티가 많긴 하지만...(소비자 입장에서..)

일할 때 보면.. nhn 만큼...체계적으로 일하는 곳도...드문거 같다...



적어도... nhn 직원의 강의를 들어본 바로는...

그나저나....QA의 일이 생각보다...방대하네....

인프라 구축도 해야 하는 거고.....



이 책을 보니....할 일의 범위는 정해졌는데.....

언제 다하나...

다 할 수는 있나라는 생각이..앞서네요....

올 한해도....화이팅...!!!!

Posted by 카프러브


한달전쯤....정민러브님( http://blog.naver.com/73052611 )이 보내주신 책인데

오늘에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대형 모 서점의 가판대에서였습니다.
그냥 내셔널지오그래픽, 똑딱이 포토그래퍼가 눈에 띄는 표지였습니다.

그래도 책장을 넘겨보지 않았기에..그 안에 내용은 전혀 짐작하지도 못한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무척이나 소중한 책 한권을 얻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있는 사진은 한장 한장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똑같은 카메라를 가지고 어떻게 저렇게 찍을 생각을 했을까 하는 놀라움과
똑딱이로 이정도의 사진이 나올수 있구하 하는 놀라움.

그리고 더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도 제대로 내세울 수 있는 사진 한장 찍지 못한 부끄러움에
한없이 부끄럽게 하더군요.




정민러브님의 사진은 기다림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사진을 찍기 위해 얼마나 때를 기다렸을까 하는..




정민러브님의 사진은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착 가라앉는 편안함이...




정민러브님의 사진은 새로운 시각을 보는 법을 배우라 합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왜 나는 이렇게 못 찍었을까 하는 부끄러움이 듭니다.




정민러브님의 사진은 피사체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내가 찍은 나무는 단순히 사진 한 모퉁이 자리만 잡고 있지만 위 사진의 나무는
소리를 지르고 있는듯 합니다.




정민러브님의 사진은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내가 봤으면 그냥 물고기였을텐데 정민러브님은 이들을 가족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정민 러브님의 사진은 해학이 있습니다.
제목을 보고 이해 안가던 이 사진이...고양이 머리의 위에 살며시
자리잡고 있는 왕관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아하....하고 말입니다..


이 책은 교과서는 아닙니다...
그러나...이 책은 사진을 갓 시작한 아마추어사진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교과서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아직도 못 버린..)
사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갖게 되는 장비 욕심을 버리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더 일찍 이 책을 보게되었다면 저의 장비 몇 개는 사지 않았을 거 같더군요...

사진을 갓 시작하신 분..
장비병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신 분..
사진이 본질은 "빼기"라는 점을 알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 책을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본 포스팅에 실린 사진은 인용을 위해 책에 실린 사진을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올렸습니다. )
Posted by 카프러브

MAC OS X 최신 입문서

IT 2010. 12. 2. 00:47

우연히 쑤머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ssumer )를 구독하다가 OS X 입문서를 집필하신 것을 알게 되었다.


책 소개에 아래 부분이 눈에 띄어 쑤머님께 질문을 하다 보니..

읽어보라고...책을 한권 보내주셨다...





Mac을 올해 처음 써본지라..낯설었던 내가 처음 찾은 한글 입문서는

작년에 나온 "Macintosh Guide Book"

그나마 그 이전에 씌어진 책이 작년에 개정판으로 나온 것이라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맥에 대해서는 조금은 아쉬운 점이 많은 책이였다.


"Macintosh Guide Book"은 OS X부터 iLife와 iWork는 물론 응용프로그램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어 정작 OS X는 약간 소홀한 편이였는데

이번에 나온 "Mac OS X 실무 테크닉"은 OS X에 충실한 편이였다.


맥에 대한 소개, OS X, 시스템 설정, 가상머신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입문서로는 "Mac OS X 실무 테크닉"이 조금 더 낫지 않나 싶다.


Windows에 익숙해져 있던 내가 Mac을 처음 접하면서 겪었던

많은 문제점들이 비교적 많이 소개되고 있었다.

저와 비슷하게 윈도우만 쓰던 분들이 맥을 입문하신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Posted by 카프러브

한 2주전 쯤에..."모바일 이노베이션"이란 좋은 책 하나를 선물 받았습니다.




김지현님(@oojoo)께서 지으신 책인데 제가 근 일년간...아니..최근 몇년간을

보아왔던...모바일 산업을..한권으로....깔끔하게 정리한 책이였다.


저도 모바일은 사용자 입장에서 많이 접하는 편이라

포털에서 보는 모바일 산업 분석에 대해 참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 책으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간혹 모바일 산업 관련 세미나에서 포털에서 내놓는 분석 자료를 보면서

기존 유선 인터넷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무선 인터넷 사용자의 패턴을 보고

그럴수도 있겠구나..했었는데...관련 이야기와 근본적인 원인을 잘 정리해 주고 있었다.


이 책은 최근 불어오는 플랫폼의 변화, 한국 모바일 현황,

모바일 산업 분석, 모바일의 미래로 4개 장으로 나누어

국내의 모바일 업계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었다.


이 책은 편집에서도 다른 책과는 조금 차별점을 둔 것이 눈에 띄었다.

본문 간간이 Insight라는 항목으로 이해를 돕고

책에는 실리기 힘든 콘텐츠는 QR코드를 이용,

스마트폰으로 관련 자료를 볼 수 있게 해 준 점이 좋았다.


다만 본문 중간에 실린 그림 자료가 어두운 바탕으로 되어 있었서

가독성이 조금은 떨어지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모바일 산업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정리가 필요하신 분은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Posted by 카프러브


미꼬님한테 받은....."아시아 횡단기"

우연히 이웃블로그 소식보다가 책 준다기에..얼른 줄서서 받은 책이다...
사진을 취미로 하다보니..자연스레..여행에 관심이 많아졌다..

예전엔 즐기는 여행을 좋아했다면...지금은 볼거리가 많은 여행을 선호한다..
물론..사진에 담기 위해서....

그래서 받은 책...

어제부터 출퇴근길에 오가며 읽었는데...그냥 술술 책장을 넘길 정도로...재미있다.

"혼자, 그리고 함께한.." 이 표현은...그냥 저자의 느낌을 붙인거려니 했는데..
실제 상황이더군요...
저 같음..아내 혼자...오지에 내버려두진 않을 거 같은데...말입니다....


"우리는 은퇴하여 백발이 성한 뒤에 여행하고 싶지 않았다.
..(중략)..
젊을 때 징글징글 고생하며 세상을 보고 배워, 남은 인생동안 자연과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을 실천하고 싶었다."

서두에 나오는 이 글귀는...내게...참 많은 느낌을 주었다.

지금은 상황이 안되니....나중에 하자며..차일피일 여행을 늦추는 내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이 책은 아시아를 횡단하면서...겪은 일을....
단순히 지역 정보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적은 느낌이나...약간의 여행 정보를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
직접하진 않았지만...내가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생생하게 표현한 것 같다.

아시아 쪽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이나...계획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쯤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 이 책을...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처형께 선물하렵니다...


아...어제...종로에 있는 한 서점에서.. 발견한... 아시아 횡단기....
잘 보이는 곳에...떡하니..자리잡고 있더군요...

읽은 책이라고..해서 그런지..반갑더군요...





이 책을 덮으면서..나도 젊었을 때...
이런 결심을 왜 하지 못했을까..후회도 했지만...
늦었다고 했을 때가..가장 빠른 법....
오늘...바로 저축 들어갑니다...
Posted by 카프러브

바이럴 블로그 (http://www.viralblog.co.kr ) 에서 진행중인 오픈 캠페인 행사에
당첨이 되어 무료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냥 혹시나 해서 신청했는데...덜컥 당첨이 되어 가게 되었다.
워커힐 호텔이 어딨는지 몰랐는데...지도에서 찾아보고..좀 걱정 좀 했다..

제가 사는 인천에서 보면...서울 저 반대편...ㅠㅠ

하여튼 지난 토요일 방문했다..조카들도 같이 갔는데...
나이 제한 때문에 입장이 안 됬다...

전화로 물어볼 때는 신발 크기만 대답해 주더니만,.ㅠㅠ
조카들이랑 처형은 호텔 로비에서 담소를 나누고...
저랑 제 동생은 아이스링크로 향했습니다.

입구에는 눈길을 끄는 게 있었으니...

재규어....


살짝 눈길 한번만 주고 바로 입구로 직행...
입구에서 입장권과 대여권을 수령해서 바로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었다...
어설픈 시간에 가서...사진에서 보던 화려한 조명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스케이트장 담장 너머에는 한강이 보였다..





스케이트 장엔 그리 사람이 붐비진 않았다...
나처럼..초대받아 오는 것이 아니면....42,000원은 좀 비싸긴 하니..



간만에 타는 스케이트라...몸이 말을 잘 듣지 않았다..

한참을 허우적 거린 후에야 겨우 겨우,...미끌어지며 타기 시작했다...
그러길...30분...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 때문에 그냥 나왔습니다...

바이럴블로그가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준비 부족 ( 조카의 입장 가능 여부 미확인 )으로
짧은 시간 밖에 즐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겐 호텔에서 즐겨본 럭셔리한 경험이었고...
(그냘 커피값만 7만원돈 지불.ㅠㅠ)
젊은 연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대중교통으로 가긴 애매한 지리적 위치와 주차장 협소는 조금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롯데월드 수준의 크기를 기대했다가...절반도 안되는 크기는 좀 실망이네요...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는 있어요..




스케이트장 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라..부득이 셀카를 찍지 못하고.,..
(DSLR이라 셀카가 불가능.. ㅠㅠ) 다른 인증샷으로 대체합니다...

마지막으로 워커힐 아이스링크장은 연인끼리 여유롭게 스케이트를 타고 싶으신 분은 추천......
호텔 지하에 있는 면세점 아이쇼핑도 하나의 테마 여행이 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카지노도 있던데 아마 내국인은 입장 불가이겠죠?....

이로써 아이스링크 체험 후기를 마칩니다..

Posted by 카프러브


이번에 새로 구매한 외장하드 Seven이다..

전에는 무거운 5.25인치 하드를 들고 다녔었는데....
이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외장하드로 교체하였당...
무개는 1/10도 안되는데...용량은 거의 배이상 차이난다..




원래는 다른 제품이 맘에 들었으나
동일한 용량에 가격은 1.5배 비싸서...
그냥 Calmee로 갔당..

현재 집에서 쓰고 있는 카미스테이션도 만족하고 있어서
2.5인치 외장하드도 믿어보기로 했당...




구성품은 간단하다

본체 + 파우치 + 케이블 2개 (짧은것과 긴것)

긴 것은 전력문제로 인해 USB 포트를 2개나 꽃아야 한다.,.
긴건 집에 PC에 아예 장착을 해 두었고
짧은 것은 갖고 다닌다..

아쉬운 점은 케이블을 별도로 들고 다녀야 해서 좀 불편하다...
아예 붙여 놓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사용자의 편의성도 고려해 줬으면 좋겠당...

Posted by 카프러브

며칠 전 이벤트에당첨되어 받게된 무림파괴자..

고등학교 좋업 이후에 무협지를 거의 읽은 적이 없다...

책이라곤 거의 전공서적만 봤으니...

그외 책은 아마도 베스트셀러아니면 보지 않았다....

한 15년 만에 읽는 무협지였다..

첨엔 무협지인 줄 알았다.. 근데 받아보니...웬 판타지 소설...

그러나 읽어보니...무협지였당...물론 정통 무협지는 아니였지만...

내용이 어렵운 편이 아니라...손에 잡자마나 쭉 읽어 나갔다...2권을 다 읽고 나서 난 느낌은...

짜증이 왕창....(왜냐면..원래 무협지는....한쪽인 전집을 쌓아놓고..다른 한 쪽엔 군것질 거리를 놓고

끝을 봐야 제맛인데...2권이 완결이 아니였던 것이였다...

그것도..젤 중요한 부분에서..끝나버린다...ㅠㅠ

이제 1~2권 출간했으니..3권은 언제 나오나..ㅠㅠ

무림 파괴자는...현대 사회에서 88세대에도 못끼는 백수가..과거 무림 세계로 가서..고수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그 과정을 보면.,역시 소설이긴 했당..주인공은 거의 맥가이버가 수준으로 경험과 지식이 바탕이 되어

나름대로 역경을 헤치고 나가고, 운도 적당히 따라주었당...

내가 같은 상황이였으면 50페이지도 안 가서 Game over가 되었을 듯...

이 책은 무협지를 안 읽은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무협지이지만 총과 화약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므로 군에 다녀온 남자에게 더 흥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무술영화의 주인공은 항상 대단한 내공과 실력을 갖춘 것으로 묘사되지만 정작 그 내면은 어떨까?

탄검신마처럼 무서워도 안 무서운 척....때론 허풍도 치고...이런 모습이 있을지도 모르겠당...

이 책은 1인칭 기법으로 묘사된 탓에 잠시나마 무림의 일원으로 몰입해 볼 수 있게 해 주었당...

본 책은 가볍게 읽기 딱 좋다....생각보다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잘 씌어진 탓에 누군가에게도 추천하고 싶당..

하지만.. 완결이 안된 건,...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3권을 기대하며....짧은 평을 마친다..


Posted by 카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