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갑자기 내 사랑이 아프답니다.
늘상 있는 잠깐 아픈 건줄로만 알았습니다.
월요일 아침에....일어나지도 못합니다.
아픈 아내를 뒤로 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저녁에 왔더니 움직일 수 없어서 하루 종일 굶었답니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냥 여름 휴가 포기 하고...년차 내고
화요일 병원에 아내랑 갔습니다.
디스크 초기랍니다....
한 8~10개월 치료해야 한답니다.
아내는 병원비 걱정이 앞섭니다.
저는 돈은 안중에도 없는데 말입니다.
다행히 장모님이 며칠 와서 계셔주신답니다.
내사랑...아프지 말아요....
얼른 나아줘요...
내가 아내에게 잘못해서 아픈것 같아...가슴이 아픕니다..
한 두달 치료 받으면 조금씩 나아질 거라는 의사 얘기에..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내사랑...힘내..!!!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