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십니까?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70년대생들은 학창시절...주로 카세트 테잎으로 주로 음악을 듣곤 했었죠...
제 집에도 아직 학창시절에 사 모았던 카세트 테이프가 꽤 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고장이 나서..그냥 고이 모셔져 있기만 했었습니다..
요즘 들어...예전에 듣던 음악이 듣고 싶어서...
이번에 큰 맘 먹고 플레이어를 샀어여....
거금 삼만원이나 주고서요...
1박2일에서 얼마전에 "센티멘털 로망스" 편을 했었지요...
한참 어릴 때 듣던 노래가 생각나서...
좋아했었지만...사지 못했던 음반들을.... 사서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절판이라..구하기도 힘들고...
일일히 다 사긴 부담되서...Best of Best 시리즈로..사 보기로 했습니다.
그 1탄...
조성모 "Don't forget to remember 1998 to Heaven"
김현식 "골든베스트"
Turbo "History"
그 중 터보나 조성모거는 인터넷에서 절판이라 판매를 안하고 있는 음반이였는데
혹시나 해서 가본 종로에 있는 "반디앤루니스"에 있어서 얼른 사 왔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iPhone으로 집어 넣고 있는 중입니다...
이 음반들은 아내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가야금을 좋아해서 숙명가야금연주단 베스트 콜렉션하고 조수미 기념앨범을 샀습니다.
이 중 숙명가야금연주단 앨범은 강추입니다...
아래 3 종류의 음반은 그냥 사 본 것들입니다.
브로콜리 너마저 1,2집
베란다 프로젝트
언니네 이발관 3,4,5집
트위터를 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이 되었던 인디음악 앨범들이지요....
솔직히 인디 음악은 잘 모르는 장르라...
궁금해서 사 본 앨범입니다..
위 앨범들이..트윗에서 본 것처럼 가슴에 팍 와닿거나 그렇진 않더군요...
그러나, 현재 유행하는 가요보다는 듣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요즘 노래는 컬러링이나 벨소리로 인해 반복구절이 많고 강한 부분이 많은데
인디 음악들은..어릴 적 듣던 노래처럼..편하더군요...
더구나 전자음이 먼저 들리는 요즘 인기가요와는 달리
사람 목소리가 주가 되는 노래였습니다..
그래서..요즘 듣는 음악은 최신 가요가 아닌 바로 이 인디음악들입니다..
한 일주일만에 너무 많은 음반을 질러서...당분간은..지르는 거...자제 좀 해야할 거 같습니다..
아직도 제 아이폰에는 질러야할 음반들이 장바구니에..담겨있긴 하지만요....
낼 대부도로 회사 워크숍을 가는 관계로...
얼른 다 아이폰에 넣고...자야겠습니다....
그래야 버스에서 들을게 많아질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