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PEN을 받고 첨으로 나가본 출사입니다..

대학로 지리도 잘 모르고...수년전에 방통대 때문에 한번 와본게 전부인 이곳을
PEN 때문에 찾게 되네요..

대학로 하면 생각나는 마로니에공원...
오늘도 역시 사람이 많군요...


대학로에는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참 여유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제 아내 데리고 식사하러 한번 와 봐야겠습니다..


대학로에는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노점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칵테일 파는 곳...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더군요..
무슨 맛일까요... 커플 손님들만 오네요..
솔로인 저는 다음을 기약하며..다른 곳으로,..


혜화역 4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소나무길로 연결되는 먹자골목(?)이 나옵니다....


4번 출구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나오는 소나무길..
이곳이 우리 나라 최초로 소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진 곳이라네요..


소나무길 건너편에는 성균관대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대학로와는 다른 일반 대학교 앞 풍경이 펼쳐집니다...


학창 시절 중 빼 놓을 수 없는 선술집도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무료 연극 포스터도 찾아 볼 수 있네요..
혼자 보면...쓸쓸해 보일까봐...오늘은 이 좋은 기회를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시 소나무길로 와서...조금만 안 쪽으로 들어오면...주택가가 나오는데...
내 어릴 적 뛰어 놀던 골목길이 나옵니다...
요즘은 아파트가 많아져 차와 함께 다녀야 하는 길이 되어버렸지만..
예전엔 집 앞에 나만의 공간들이 참 많았지요...


소나무길 주택가에는 유난히 화분이 많네요...
단독 주택가만의 낭만이 느껴집니다..


첨엔 그냥 아마추어 악사들의 공연이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무척 유명하신 분이더군요...


사진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종로 5가 역까지 걸어왔습니다..
광장 시장을 한번 가 보기 위해서요....
이게 제가 좋아하는 광경입니다...
부담없이 한잔 부딪힐 수 있는 그런 술집....


청계천으로 내려와 보니...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서울 거리 아티스트 행사에 참여하신 기타리스트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오늘
짧지만..PEN과 함께 해본 종로 여행이였습니다.
Posted by 카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