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anon에서 새롭게 발표한 7D를 체험하러 압구정에 위치한 PLEX를 방문하였다.

내가 가장 궁금했던 건 7D 가 5D 계열일까..50D 계열일까였다...
Spec를 보면...50D 후속 같은데..모델명은 5D 후속 같은 느낌...
아니면 새로운 라인업일까...... 하여튼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면..7D는 새로운 라인업이며 1D 계열 서브 카메라 정도로 생각하면 된단다..
Spec를 보면 일단 크롭 바디이므로 50D의 후속 같지만 AF 쪽에서 1D 계열의 많은 기능을
가지고 왔단다...


일단 외관은 50D와 비숫했지만...무게감은 좀 더 나간다고 한다...

 
< Canon 7D 전면>


<Canon 7D 상면>


< Canon 7D 후면 >



상/후면을 보면 몇 가지 버튼 배치가 바뀌었다.
일단 셔터 옆에 M-FN(멀티펑션)키가 생겼고 퀵 컨트롤 다이얼 On/Off 버튼이 생겼고
Raw / JPEG 교체 버튼이 생겼다.
그리고 전원 스위치가 상단 모드 다이얼과 함께 배치되었다.

 
지하 1층에서 샘플 사진 전시가 되어 있었고 약 1시간 가량의 제품 설명회가 열렸다.

두분이 번갈아가며 설명해 주셨는데..기자들과 자주 일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프레스센터에서 용도를 많이 예를 들어 주었다.
일단 아마추어에게 별로 필요없을 것 같은 기능은 제외하고..
50D를 쓰던 내가 느낀 좋은 점을 몇가지 나열해 본다...



1. 스트로보의 무선 트랜스퍼가 필요없어졌다는 점이다...카메라를 알면서 조명의 필요성이 느끼는 내 입장에서는 꼭 필요아이템이라 생각되었던 항목이 아예 내장이 되었단다..50D와 7D의 가격차를 어느 정도 상쇄시키는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2. AF 방법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AF 포인트가 단순히 늘어난 것이 아니라 그룹별로 설정이 가능하는 등 다양한 초점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3. 연사에 대한 설정 부분이다.. 초점과 연사 방식의 4가지 조합은 용도에 따라 연사 방식을 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4. AI 서보에 대한 기능이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피사체에 대한 초점 맞춤 기능이 1D계열과 비슷해 졌단다.

5. 노출 보정이 +- 2스탑만 가능했던 것이 +- 5스탑까지 가능해졌다.

6. ISO가 64000 ( 확장시 128000 )까지 가능하단다.

이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었지만 ( 새로운 라인업을 만들면서 많은 기능들을 넣었단다. ) 그외에는 아마추어가 별로 안 쓸 거 같아서 여기선 언급하지 않겠다.

50D 사면서...장비에 대한 욕심은 안 부린다고 마음을 먹었건만.. 후속작이 나오니..아쉬움이 생기는 것 어쩔 수 없었다...

세미나가 끝나고.. 5층 사진 촬영 행사장에 올라가 봤다..
지참한 메모리를 이용하여 7D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아래 레이싱걸 사진은 7D로 직접 찍은 사진이다.. 별 설정없이 초점만 맞추어서 찍어본 것이다..
렌즈도 번들렌즈를 사용했는데..생각보다 잘 나왔다.. ( 모델분들 성함을 몰라서 사진만 올려봅니다. )
















마지막으로...

사진을 좀 전문적으로 찍기 위해 새로 중급기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50D / 7D / 5D  이렇게..세가지로 고민 거리가 하나 늘거라 생각이 든다..
물론 100만원대 / 200만원대 / 300만원대로 가격차이가 꽤 나는 편이라..고민을 하실 거 같다.

7D는 크롭바디라는 점만 제외한다면 5D 부럽지 않은 스펙을 자랑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50D와 비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 크리스마스에 나온다는 루머가 도는 60D가 나오면....또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장비는 한번 사면...딴거 보면 안될거 같다...

Posted by 카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