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만에 블로그에 글을 써 본네요....

지난 수요일 (3/24), 서울역 앞에 있는 SK 그린빌딩에서 Mobile Web application

(http://www.mobilewebappscamp.com) 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많은 좋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지만 가장 좋았던 얘기는 SNS에 의한 정보 접근에 대한 것이었다.

소셜 서비스가 널리 퍼지면서 변화하는 건 정보에 대한 접근 방법....

즉 이전에는 Google, Naver 같은 검색 엔진을 통해 정보에 접근했다면,

앞으로는 친구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한 추천에 의한 정보 접근이 많아질 것이다.

현재 트위터에서 링크로 걸어주는 뉴스나 정보가 바로 예이다..

이는 SNS의 가장 큰 본질이 아마도 평판과 신뢰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Facebook이 Google의 트래픽을 넘어섰듯이 우리나라에서도

네이버를 넘어설 서비스는 아마 SNS 서비스일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NHN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Daum이 아니라 Nate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는 Naver의 적수는 못 되겠지만

싸이월드가 갖고 있는 Profile은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네티즌의 Profile은 곧 소셜 그래프를 형성하게 되고 이 그래프에 의해 정보 접근이 이루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소셜 그래프 기반의 소셜 검색은 추천으로 변화할 것이고, 검색 대상이 도메인 별로 검색 방법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얻어지는 것은 정보의 발견(Discovery)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건 일반적인 인터넷의 얘기일 것이고,모바일은 좀 이야기가 달라진다..

모바일은 사람이 갖고 있는 단말기의 GPS 정보로 인해 인맥보다는 지역과 행위가 그 중심에 있다.

그래도 SNS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면 제1의 요소는 Fun이라는 점이다.

서비스 기획을 하는 사람은 재미라는 신뢰와 평판일 기본으로 하여 재미라는 요소를 가미한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쉽지 않을 것 같다..

서비스 기획이라는 걸 하는 나도...아직은 하얀 백지만 바라보고 있당...


Posted by 카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