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꼬님한테 받은....."아시아 횡단기"

우연히 이웃블로그 소식보다가 책 준다기에..얼른 줄서서 받은 책이다...
사진을 취미로 하다보니..자연스레..여행에 관심이 많아졌다..

예전엔 즐기는 여행을 좋아했다면...지금은 볼거리가 많은 여행을 선호한다..
물론..사진에 담기 위해서....

그래서 받은 책...

어제부터 출퇴근길에 오가며 읽었는데...그냥 술술 책장을 넘길 정도로...재미있다.

"혼자, 그리고 함께한.." 이 표현은...그냥 저자의 느낌을 붙인거려니 했는데..
실제 상황이더군요...
저 같음..아내 혼자...오지에 내버려두진 않을 거 같은데...말입니다....


"우리는 은퇴하여 백발이 성한 뒤에 여행하고 싶지 않았다.
..(중략)..
젊을 때 징글징글 고생하며 세상을 보고 배워, 남은 인생동안 자연과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을 실천하고 싶었다."

서두에 나오는 이 글귀는...내게...참 많은 느낌을 주었다.

지금은 상황이 안되니....나중에 하자며..차일피일 여행을 늦추는 내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이 책은 아시아를 횡단하면서...겪은 일을....
단순히 지역 정보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적은 느낌이나...약간의 여행 정보를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
직접하진 않았지만...내가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생생하게 표현한 것 같다.

아시아 쪽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이나...계획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쯤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 이 책을...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처형께 선물하렵니다...


아...어제...종로에 있는 한 서점에서.. 발견한... 아시아 횡단기....
잘 보이는 곳에...떡하니..자리잡고 있더군요...

읽은 책이라고..해서 그런지..반갑더군요...





이 책을 덮으면서..나도 젊었을 때...
이런 결심을 왜 하지 못했을까..후회도 했지만...
늦었다고 했을 때가..가장 빠른 법....
오늘...바로 저축 들어갑니다...
Posted by 카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