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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2 20세기 사진의 거장전을 다녀와서..

지난 10월 17일..20세기 사진의 거장전을 다녀왔습니다..
강렬한 포스터 탓이기도 했지만...
거장이라 불리우는 이들의 사진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때마침....후배의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 겸사 서울 와서 해서..
토요일에 예술의 전당을 찾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를 하고 가서..바로 티켓 수령해서 입장을 하였습니다..
사진전은 첨이였는데.. 입구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더군요..

신수진님이 들려주는 작품 설명을 듣기 위해..대여를 하였습니다...


아방가르드라는 사전적인 의미는 불어로 "패거리의 선두"라는 뜻이랍니다..
사진에서 아방가르드는 실험적인 정신으로 행했던 많은 시도들이 현 시대 사진의 표준을
만들었던 이들을 말합니다.



입장하니 큐레이터 (명칭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분이 작품 설명을 해 주고 계셨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주위를 둘러 서서 열심히 작품 설명을 듣고 계시길레..저도 살짝 끼어들었습니다.

저도 사진의 역사와 당시 사회적 배경을 듣고 나니
사진에 담긴 의미와 뜻을 어렴풋이나마 이해가 가더군요.

( 전시장 내 사진 촬영은 금지인거 아시죠?.. )

사진을 시작하면서 배웠던 모든 기법이 100년 전에 나온 거라니..놀랍네요..
사진을 보고 싶으신 분은 "사진 빛의 세기를 열다"를 구매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한시간 반가량의 관람 (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시간에 없었어요 ㅠㅠ)을 마치고
카메라 역사관을 들어갔습니다..

올림푸스 카메라가 연대별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올해 이슈 중에 하나인 PEN (E-P1)의 모체인 PEN F도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실험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거울을 이용한 재밌는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전을 나오면서 도록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면 10% 싸게 살 수 있겠지만..
현장의 감동을 간직하기 위해...바로 샀습니다..



첨 와본 사진전....
너무나 좋았다..

이번에 3가지 사진전을 볼 까 했는데...하나는 시간이 없어서 못 볼 거 같다...

제랄드 프리미어.. 이분도 유명한 분이라던데..
휴대폰으로만 찍은 사진으로 전시회를 연다는데...
사진기술보단 사진기에,  사진 내용보다는 퀄리티에 목숨을 거는 우리에겐 귀감이 될만한 분이라는데...
좀 아쉽다....

다음은 사라 문 특별전을 가 보고..블로깅해 보겠습니다...




Posted by 카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