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하모니 개봉기

Experience 2010. 11. 5. 01:49


"따르릉"

사무실의고요함을 깨는 한통의 전화...

"택배입니다.."




아싸....

드디어...이번에 체험할 K2 하모니가 도착했다...



일단 급한 마음에...박스 오픈...
가볍고 이쁜 등산화가 나를 반겼다..

초경량 등산화라고 했으니...내가 가장 궁금했던 건...신발의 무게...
사무실에 있던 저울로 얼른 재봤다..
집에 있는 체중계는...1kg미만은...0으로 나오기 때문에...회사 저울로...

사무실에서 난데없이 등산화갖고 난리를 치니..
적당히 하라며...동료들이 시샘을 부렸다...



480g대라고 봤는데...실제 재 보니...508g이 나왔다..
그래도..이게 어디야..신발 안에 있던 종이도 20g이 넘더만...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등산화에 비하면.....이건..무게도 아니였다..

일단 다시 잘 포장해서..집으로..고고...



집에서 다시 꺼내 본..등산화...

내 발 사이즈가 265mm 인데 10mm 크게 신어야 한다고 해서 275mm로 신청했다...
신었을 때..뒤꿈치 뒤로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실제로 해보니..
딱 손가락 하나가 여유있게 들어갔다...
맨발로 잰거니..두꺼운 등산 양말 신었을 때는 좀더 타이트하겠지만..

일단 외형은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등산화에 비해 곡선처리가 많았다.
그리고 곳곳에 땀 배출용인지는 몰라도 구멍이 많이 뚫려있었다.



바닥은 X-Grip이라는 밑창을 채택했다.
지인이 K2 밑창은 비교적 접지력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일단 보기에도 접지력은 좋아보였다.



하모니 안 쪽은 고어택스 소재로 되어 있었으며, 소재 자체가 부드러운 편이라 신었을 때 착용감이 좋았다.
일단 첫 체험은 이번주 일요일에 도봉산 산행을 통해서 해 볼까..한다...
뭐 집에서 암만 신어봐도.. 그건 체험이 아니니깐...

짧게나마...K2하모니 개봉기를 마칩니다..

Posted by 카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