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넷에서 주최한 메리고 어라운드에 때문에
가로수길에 있는 아트 & 드림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최영진"작가님의 사진전을 들렀다..

벌써 이번에 3번째 전시장 나들이이다..

사진전을 다니면서....
느끼는 건....

그 작품을 이해하기 보단 ( 내공이 부족해서... )
한 주제에 대해 피사체를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대한
작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는 것이다...

이번 사진전은 서해 바다와 해외 여행에서 찍은 스냅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사진을 갖고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라는 놀라움을 배우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얼핏 봤을 때에는 밀물로 인해 바닥을 드러낸 갯벌 사진 같았는데...
작가님의 설명에 의하면 간척 사업으로 인해 바닷물을 막았는데...마침 비가 온 뒤로라
원래의 바다처럼 보일 것이라 하셨다...

흔히들 바다 사진들은 이쁘게만 찍는데...
최영진 작가님은 인간의 개발로 인해 망가지는 바다를 은유적으로 표현을 하셨다...

근데...전시장가서..필 꽂힌 사진집은 엉뚱한 "네여자"였다...
윤미네집 이후로 가족을 찍은 사진집이 요즘...너무 좋당....^^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포토넷에 감사하며
담달 전시장 나들이가 기다려진다...
Posted by 카프러브